[CES2025] 삼성전자, 초개인화 AI 스크린 경험 위한 ‘비전 AI’ 공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25’를 통해 AI 기반 차세대 스크린 기술 ‘삼성 비전 AI(Vision AI)’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00여 개의 주요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CES2025] 삼성전자, 초개인화 AI 스크린 경험 위한 ‘비전 AI’ 공개

▲[코리안투데이]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삼성 비전 AI’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변아롱 기자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을 미리 파악하고,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단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선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전 AI의 주요 기능으로는 ▲클릭 투 서치, ▲실시간 번역, ▲생성형 배경화면, ▲홈 인사이트, ▲패밀리-펫 케어가 있다

 

 

또한, ‘비전 AI 컴패니언’이 첫선을 보였다. 이 개인 맞춤형 AI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시각적 결과물을 즉시 생성한다. 예를 들어, 여행지 추천을 요청하면 맛집, 일정, 예술작품 추천까지 연계된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115형과 100형 네오 올레드 모델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115형 초대형 TV는 삼성의 AI 화질·음질 기술이 적용되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통합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 모니터(M9)에는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가 탑재되어 콘텐츠 추천 및 정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기능을 TV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AI 시대에 TV는 단순한 시청 기기가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삼성의 AI 스크린이 가져올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CES 2025를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AI 스크린 기술은 TV와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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