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문화·예술 작가’로 재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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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사천

 

송파구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돕기 위해 ‘오늘부터 나도 작가’와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수필 작가 과정에서 글쓰기와 출판을 배우거나, 캐릭터 크리에이터 과정에서 이모티콘 및 상품 제작을 익힐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수료 후 전시회 개최 등 작가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 ‘문화·예술 작가’로 재취업 지원

 [코리안투데이] 경력단절 여성 ‘문화·예술 작가’로 재취업 지원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를 통해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취·창업 지원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이번에 빠르게 변화하는 일자리 트렌드에 맞춰 문화·예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오늘부터 나도 작가’ ▲‘캐릭터 크리에이터’ 두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모집 인원은 작가 과정 14명, 캐릭터 크리에이터 과정 16명으로 총 30명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오늘부터 나도 작가’ 과정은 가벼운 글쓰기를 시작으로 수필을 집필·기고하고, 종이책 출판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제 찾기 △집필 및 퇴고 △출판 기획서 실습 △책 디자인 △출판기념회 준비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직접 1인 1도서를 전자 출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문학인의 꿈을 실현하고 경제활동까지 이어갈 기회를 마련한다.

 

▲‘캐릭터 크리에이터’ 과정은 초보자도 캐릭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송파구 대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교육생 16명 중 12명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 이모티콘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과정에서는 △시장 조사 △캐릭터 디자인 △이모티콘 개발 △캐릭터 기반 상품(스티커, 키링, 엽서 등) 제작까지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수료 후에도 작가 활동과 문화·예술 분야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두 교육 과정을 접목한 합동 전시회도 개최해 참가자들의 작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늘부터 나도 작가’ 과정은 3월 14일까지, ‘캐릭터 크리에이터’ 과정은 3월 21일까지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방문 또는 이메일(spkcj@songpa.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 진출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 채용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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