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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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사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유실·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해마다 10만 마리에 달하는 유실·유기 동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강서구는 유실·유기 동물 입양 시 구민이 부담하는 비용을 지원하여 입양 활성화를 촉진하고 유기동물 보호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구조한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한 사람이며, 입양자가 타 지자체에 거주하더라도 강서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을 입양한 경우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질병 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사회화 교육·훈련비 등 8종이며, 비용의 60% 이내로 마리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된다. , 내장형 동물등록 완료 및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진행하는 입양예정자 교육을 이수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서구,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

 [코리아투데이] 유기동물 사진   © 송정숙 기자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강서구청 6층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자메일(coqls4243@gangseo.seoul.kr)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입양확인서, 입양비 청구서, 진료비 영수증, 보험증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입양 후 12월 말까지 신청한 건에 대해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유실·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입양을 활성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2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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