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참새 탐조 여행, 무료로 즐기는 생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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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삼척

 

울산시가 세계 참새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탐조 여행을 마련했다. 오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태화강과 동천 일대에서 울산 참새 탐조 여행이 무료로 운영된다.

 

울산 참새 탐조 여행, 무료로 즐기는 생태 체험

  [코리안투데이] 울산태화강국가정원 전경 © 현승민 기자

 

이 프로그램은 도시 환경 변화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드는 참새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참새의 생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 탐조 여행은 하루 두 차례(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참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탐조 여행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참새 간식 나눔(곡물 제공) 을 진행할 수 있으며, 탐조 후에는 나만의 참새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이 제공된다.

 

이 특별한 행사는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협의회 누리집(taehwariver-ecotourism.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개인, 가족, 단체 신청이 가능하며, 회당 정원은 12명으로 제한된다. 단, 예약자는 개인 상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탐조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태화강탐방안내센터(☎052-229-3137) 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에서는 철새 보호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산 철새여행버스를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계절별 탐방 일정에 맞춰 다양한 조류 관찰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늘 가까이에 있던 참새를 자세히 관찰할 기회가 적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참새의 생태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 탐조 여행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해보자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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