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카카오 알림톡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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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삼척

 

천안시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올해부터는 압류예고문까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발송해 납세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천안시, ‘카카오 알림톡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 시행

  [코리안투데이] 카카오 알림톡 전자고지 모습 © 신기순 기자

 

카카오 알림톡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납세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내역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체납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정보가 열람되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거주불명자 및 해외 체류자에게도 체납 내역을 안내할 수 있어 기존 우편 고지서보다 송달률과 징수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종이 안내문 발송에 소요되는 행정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세무 행정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압류예고문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발송됨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체납 사실을 인지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천안시는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 전자고지를 활용해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영 천안시 세정과장은 “납세자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선진 납부 시스템 도입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성실 납부 분위기를 조성해 안정적인 세입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알림톡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지난해 시민 투표로 선정된 ‘2024년 천안시 10대 뉴스’에 포함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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