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여성 일자리 창출 위해 2025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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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상주

 

부안군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안군은 20일 부안군청에서 전북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2025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부안지역 여성친화기업 및 유망기업 15개 중 7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 인력 채용과 고용 유지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부안군, 여성 일자리 창출 위해 2025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체결

 [코리안투데이] 부안군, 2025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체결  © 조상원 기자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참프레, 부안성모병원, 부안종합사회복지관, (유)징코푸드시스템, 바다의 향기, 농업회사법인 (유)떡두꺼비,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 등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여성 인력에 대한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정부 일자리지원사업 설명회가 이어졌으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우수기업 사례 소개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됐다. 참석 기업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며,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여성친화기업 인사담당자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요청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질적인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에도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지원, 맞춤형 취업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특히 여성친화 일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부안군의 이 같은 노력은 지역사회 전체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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