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국 동시다발 산불 이재민 구호에 가용자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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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상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최근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구호 활동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대응팀은 긴급재난대책본부를 본사에 설치하고, 전국 15개 지사의 협력 아래 대규모로 긴급구호를 전개했다. 구호물품으로는 긴급구호세트 774세트, 임시구호텐트 343점, 마음 구호키트 187개, 담요 1670점, 그리고 기업 후원물품 5497점이 전달되었으며, 총 1만9607점의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재민을 위한 무료급식이 22일 2300명, 23일 3990명 등 총 6290명에게 제공되었다. 이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인력도 파견되어 473명의 이재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였다.

 

대한적십자사, 전국 동시다발 산불 이재민 구호에 가용자원 총동원

 [코리안투데이] 23일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봉사원들이 진화요원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제공=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산불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 주민과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원들을 격려하였다. 그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이재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대한적십자사는 긴급 모금을 시작하여 추가 자원 확보에 나섰다. 모금 참여는 공식 웹사이트及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활동은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사회의 연대와 지원의 필요성을 재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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