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확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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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상주

김포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이력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베트남 등 홍역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 12월 이후 국내에서 보고된 홍역 환자 중 총 15명이 베트남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홍역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였다.

 

홍역은 기침, 발열, 발진 등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며, 공기 중으로 쉽게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와 노약자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확인 당부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수칙 포스터 © 이보옥 기자

김포시 보건소는 시민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6주 전까지 홍역 예방 백신(MMR 백신)을 2회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면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홍역 유행 국가로의 여행 자체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에서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김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필수”라며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역 예방접종 이력 확인이나 관련 문의는 김포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031-5186-403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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