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상주

 

서울 동대문구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평생학습 권리를 보장하고, 이들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코리안투데이교육부 국립특교육원 주관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기념 촬영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사업은 장애인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더 큰 행복을 여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삼고, ··학이 연계된 장애인 평생학습 배움터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에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의 신체활동을 돕는 VR(가상현실) 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농구 워크숍, 발달장애인을 위한 도예교실, 셀프 화장 및 피부 관리 교육, 스마트폰 사진 촬영반, 캘리그라피, 난타교실, 최신 방송댄스, 수어(수화) 기초반,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역량에 맞는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활동가를 양성하는 과정도 마련됐다. 해당 과정은 오는 429일부터 51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활동가는 지역 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47일부터 동대문구평생학습관 누리집(ddm.go.kr/lll/index.do)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평생학습관(02-6956-38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대문구는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의 이번 사업 선정은 장애인 평생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은 물론,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환경을 통해 지역사회의 포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