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늦여름에도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1만1천여 가구에 냉방비 5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냉방 가동을 주저하는 가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구는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지원’을 통해 에너지 비용 감축을 강화하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구민까지 확대하여 총 2천 가구에 차양막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 및 지역 냉방 구입비용 지원 금액을 기존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늘렸다.

 

 [코리안투데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선풍기를 전달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또한, 사회 곳곳에서는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교육 전문 업체인 메종에듀의 후원으로 영등포본동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18가구에 에어컨이 무상 설치되었다. 덧붙여, 저소득 152가구에 냉방용품(선풍기)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에어컨 전기요금 지원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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