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여름철 무더위와 습한 날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악취와 해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에 나섰다. 이번 특별 관리는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41일간 진행된다.

 

이번 조치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내 설치된 음식물 거점 수거용기 1,195개와 전자태그 방식(RFID) 종량기 424개를 대상으로 ▲수거용기 세척 횟수 확대 ▲수거 주기 단축 ▲순찰 강화 ▲용기 고장 및 파손 점검 ▲친환경 악취 제거제(EM) 사용 등이 포함된다.

 

 [코리안투데이]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세척 모습


영등포구는 특히 취약 지역 내 음식물 수거용기의 세척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 청결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원룸과 상가 밀집 지역 등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은 수시로 용기 세척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주기도 기존의 50% 용량에서 20% 용량으로 기준을 변경해, 용기 내 음식물이 20% 차면 즉시 수거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더불어, 친환경 악취 제거제인 EM 용액을 사용해 악취와 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는 음식물 수거 업체와 협력하여 지역 내 순찰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단톡방을 운영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별 관리로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 여러분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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