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고용노동부 일자리 대상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

 

용인특례시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브랜드 ‘용인의 소반’을 통해 농업인의 창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8일 고용노동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대책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되며, 용인특례시는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되었다.

 

이번 수상에서 주목받은 사업은 용인시의 농특산물 가공식품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이다. 이 브랜드는 용인시가 농업기술센터 산하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농업인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이기옥 경제산업국장이 수상 직후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과 기념촬영 © 김나연 기자

 

용인시는 지난 2015년부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생산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가공시설이나 설비가 부족한 농업인들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공부터 제품화, 패키지 디자인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총 28개의 농식품 브랜드 창업을 도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내에서 66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용인의 소반’ 브랜드는 대내외적으로도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 출품 및 백화점·아웃렛 매장과의 협약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5억 원의 수출계약과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가공해 시 공동브랜드로 만들고 농업인의 아이디어가 상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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