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지역 내 경로당 38개소에 안마의자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마의자 지원 사업은 지난 명절 동안 경로당을 순회 방문한 후 어르신들로부터 받은 건강보조기구 설치 요청에 따라 추진되었다.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경로당 회원들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체험 및 수요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사양을 채택하여 총 1억 2천여만 원 규모의 안마의자 임차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번 계약은 3년간의 무상 유지보수 및 관리, 안마의자 사용 안전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안마의자가 설치된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활용 실태를 조사하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7일 직접 경로당을 방문하여 안마의자를 체험한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안마의자 지원 사업을 통해 경로당의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도 이번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경로당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경로당에 지원된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어르신들 © 김미희 기자 |
이번 안마의자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 동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 내 어르신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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