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지역 사회의 인권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주민 주도의 인권 모니터링단을 출범시켰다. 이번 모니터링단 출범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 모델이다.

 

 [코리안투데이]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인권 모니터링단 발대식’  © 두정희 기자


11,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한 인권 모니터링단 400여 명이 참석하여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지정 최복순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인권 감수성 및 일상 속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단장을 비롯하여 대표단 지역활동자 민간전문가 인권과제 추진부서 등 40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지난달부터 시작된 단원 모집을 통해 영유아보육과와 장애인복지과 등에서 인권 관련 소양이 있는 인원을 추천받아 30명의 대표단을 구성했다.

 

대표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권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특정 사안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인권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평가하고 인권체험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할 5명의 민간전문가와 인권 정책 발전을 돕기 위한 인권과제 추진부서도 참가하여 운영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동작구는 오는 12, 모니터링 활동에 대한 평가 및 토론회를 열어 참여자 간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을 제시하는 시간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동작구청장은 인권 모니터링단을 통해 인권 침해 예방과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인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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