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정부 공모에 선정된 여성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특수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검진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읍면 자치센터에서 진행되며, 농약 중독 예방 교육과 근골격계 강화 운동 등이 포함된다.

 [코리안투데이] 부안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 조상원 기자

부안군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작업 질환을 예방하고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농업인 500명에게 전액 무료로 검진이 제공된다.

 

검진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이동식 검진 버스를 활용해 각 읍면 자치센터와 체육관에서 실시되며, 일정은 26일 계화면, 27일 백산면, 28일 동진면, 29일 부안읍, 30일 상서면 순으로 진행된다. 여성농업인들은 원하는 날짜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1954년 1월 1일부터 1973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짝수년도 여성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에 한한다. 검진비용은 1인당 22만원이며, 모든 비용은 부안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분야와 예방 교육 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진을 받은 한 여성농업인은 “일반검진뿐만 아니라 농약 중독 예방 교육 및 근골격 강화 운동 등 실제 여성농업인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에게 특화된 검진인 만큼 많은 여성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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