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이 24시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만 음주운전, 폭행, 절도 등의 피의자 검거와 실종자 위치 확인, 자살 시도자 구조 등 총 30건의 주요 대응 실적을 기록했다.

 

 [코리안투데이] 생활안전 CCTV 상황실 전경-스마트도시과  © 김나연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운영하는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범죄 사각지대와 골목길 등 취약 지역을 포함해 총 1만1399대의 생활안전 CCTV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이 CCTV들은 36명의 관제원들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 들어 CCTV 상황실은 음주운전, 폭행, 절도 등 총 26건의 피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또한 실종자 2명 위치 확인, 상수도 누수 신고 1건, 자살 시도자 구조 1건 등 총 30건의 시민 안전 관련 사건을 해결했다.

 

 [코리안투데이] 지난 7월 17일 성남시 생활안전 CCTV 상황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한 치매노인을 지도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특히, 지난 8월 2일 새벽에는 분당구 한 어린이 공원에서 20대 남성이 자해를 시도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자, 상황실 관제요원이 이를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인근 지구대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해당 남성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또한 7월 25일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폭행하는 모습을 포착해 112에 신고, 경찰이 현장에서 폭행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 이어서 7월 15일에는 술에 취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차량을 운전하려는 위험한 상황을 발견해,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이끌어 냈다.

 

 [코리안투데이] 지난 8월 2일 성남시 생활안전 CCTV 상황실 관제화면에 포착된 자전거 절도 모습 © 김나연 기자

 

이와 같은 공로로, 성남시 CCTV 상황실 관제원 7명은 지난달 지역 내 수정, 중원, 분당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4차산업기술을 적극 활용해 CCTV 관제 활동을 강화하고, CCTV 비상벨 대응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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