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이응카드 발급 신청이 개시 이틀 만에 1만 1,000건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는 이응패스 시행 전 목표인 4만 장 대비 27.5%에 해당하는 수치로, 세종시가 목표로 설정한 이응패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응패스는 2만 원으로 구매하여 5만 원 상당의 대중교통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정액권으로, 신청 첫날부터 세종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카드 발급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지적되자, 시는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카드 발급만으로도 이응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간소화했다. 이로 인해 노인층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이응카드 발급 제도 간소화 © 이윤주 기자 |
세종시는 이응카드 발급 신청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첫날부터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몰려 혼선이 빚어졌지만, 시는 핫라인 구축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틀 만에 목표의 27.5%를 달성한 것은 시민의 높은 관심 덕분”이라며, 오는 9월 10일 이응패스 시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세종시는 이응카드 신청 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최대 10만 장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 및 법인폰 사용자를 위한 별도의 신청 방법도 안내되며, 이응패스의 편리함을 더욱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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