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8월 8일, 혹서기를 맞아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거동 불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식은 인천 중구 제2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정헌 구청장과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협약식 이후, 인천의료원의 일반외과 전문의 조승연 원장을 비롯한 9명의 의료진이 관내 7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초 검사와 처방, 복약지도를 실시했다. 특히 저혈당과 느린 맥박으로 인해 긴급 치료가 필요했던 한 주민에게는 즉시 입원을 결정하고, 필요한 각종 검사와 함께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인천의료원은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100세대에게 총 3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꾸러미는 죽과 간편식 등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코리안투데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천중구청과 인천의료원 협약식 © 김미희 기자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홀로 계시거나 거동이 불편해 병원 진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앞으로도 더 많은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중구와 인천의료원은 협력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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