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탑재된 이어버드가 등장하며, AI 기술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 나싱(Nothing)은 자사의 이어버드 신제품에 챗GPT를 통합하여 음성 대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이어버드를 통해 AI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이 이어버드는 나싱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작동하며, 이어버드 하단부의 전용 버튼을 통해 챗GPT를 활성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면, 이어버드를 통해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새로운 형태의 AI 인터랙션이 가능해졌다. 다만, 이을 이용할 수 있어, 이 점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코리안투데이] 이어버드는 나싱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때만 챗GPT 기능 © 임명희 기자

 

가격은 149달러(약 20만 원)와 99달러(약 13만 7000원)로 책정되었으며, 기존에 이어버드를 사용해온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AI 기능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장치 없이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새로운 기기를 만들기보다 기존 제품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편, 생성 AI를 활용한 전자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로지텍은 챗GPT 버튼이 탑재된 마우스를 선보였고, 메타는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 AI 기능을 추가했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들이 생성 AI 기술을 기존 제품에 통합하며, 전자 기기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AI 기술이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 속에 더욱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AI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삶에 스며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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