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추석을 맞아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9월 11일 황학동에서 특별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옷을 갈아입고 즐거운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교복을 입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활동에 참여하고, 아이들을 위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녹음합니다.

 

 [코리안투데이]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사랑을 담은 영상편지’ 행사 개최  © 지승주 기자

 

지난 9월 11일 황학동 주민센터에는 노인일자리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10여 명이 모여 따뜻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어린시절을 연상시키는 청소년 교복을 입고 체육과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며 학창시절의 경험을 그대로 재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선배들이 아이들을 위해 개인적인 메시지를 나누는 독특한 한국어 수업이었습니다. 글로 쓴 에세이 대신 영상으로 녹음된 편지를 소리내어 읽어주는 방식이었다. 이 영상을 편집해 어르신들에게 보내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가자 손순옥(78)씨는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학창시절 추억이 되살아난다.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녹화된 영상 메시지는 노인들에게 소중한 기념품이 되어 연휴 동안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함께 시청하면 가족 내에서 감정적인 순간과 토론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한 헌신을 표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구가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신중하고 철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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