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로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왕시의 공직자들이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업무 처리를 통해 성과를 낸 12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1차 실무심사, 2차 국민투표, 마지막으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뽑혔다.

 

최우수상에는 **안전총괄과**의 ‘적극적 규제해석과 기관 협업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안양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 고천4교 재가설)’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국유지 내 교량 재가설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영구축조물 설치 불가로 인한 공사 중단 위기를 겪었으나,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과 관련 기관 간 협의 끝에 1년 반 만에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던 성공 사례이다. 특히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도로건설과**의 ‘도로점용허가를 통해 청계화훼단지의 명맥을 유지하고 주민과의 상생 유도’와 **자원관리과**의 ‘의왕시민의 편의성 UP! 폐의약품 배출은 EASY(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사업)’가 각각 선정되었다.

 

도로건설과의 사례는 40년 이상 존치되어 온 청계화훼단지 공용도로(식수대)에 무단 적치된 화훼와 나무로 인한 통행 불편 민원과 원상복구 명령에 따른 화훼단지의 집단 민원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 민원을 해결한 사례로, 장기적인 고질 민원을 창의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자원관리과는 공동주택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사례로,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장려상으로는 △**공원녹지과**의 ‘내손 가득한 향기로운 풀(내손동 치유정원) – 문화의 거리 리모델링 사업’ △**교통정책과**의 ‘스트레스 없는 주차, 시간을 선물합니다. 통합주차정보시스템 구축’ △**건축과**의 ‘안전한 임대문화 정착을 위한 적극행정, 임대차계약 종료 사전예고제 도입’이 각각 선정됐다.

 

 [코리안투데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사진  © 유종숙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행정 사례를 꾸준히 발굴하고, 성과를 낸 공무원들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처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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