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북한의 서해 5도 포격을 피해 도피하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규모 수용 및 구호훈련을 2024년 8월 2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다양한 지역·국가 기관이 참여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서해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수 및 구호훈련 실시  © 지승주 기자

계양구는 2024년 8월 22일 윤환 구청장이 이끄는 북한의 모의 도발 상황에서 서해 5도에서 대피하는 주민들을 수용하고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수용 및 구호훈련을 실시했다.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위기상황 발생 시 주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역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광역시와 협력해 박촌체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계양소방서, 계양경찰서, 대한적십자사, 육군, 인천시교육청, 계양구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의 잠재적인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 기관 간 협력 노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구호물자 배급, 의료 및 방역 지원, 심리상담, 교육 지원, 영유아 돌봄 서비스, 단체 급식 등 주민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시연됐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북한의 포격이나 서해에서의 기타 국지적 도발이 발생할 경우 실제 대응을 시뮬레이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석해 참관한 윤환 구시장은 이러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북한이 폐풍선 사용 등 군사적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서해 5도 포격 등 국지적 도발 가능성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훈련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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