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원의 행복, 7월부터 경기도 ‘기회경기 관람권’ 혜택 확대

1천 원의 행복, 7월부터 경기도 ‘기회경기 관람권’ 혜택 확대

경기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프로스포츠 경기를 단 1천 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경기 관람권’ 혜택을 확대한다. 축구와 야구는 7월부터, 농구와 배구는 10월부터 적용된다.

 

1천 원의 행복, 7월부터 경기도 ‘기회경기 관람권’ 혜택 확대

 [코리안투데이] 수원 KT 위즈파크에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 김나연 기자

 

 경기도는 2024년 7월 1일부터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료를 1천 원으로 대폭 할인하는 ‘기회경기 관람권’ 혜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기존 관람료의 75%를 지원하던 제도에서 본인 부담금 1천 원으로 변경되며, 도내 프로스포츠 구단의 홈경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혜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과 그들의 동반 1인, 등록 장애인과 동반 1인을 대상으로 하며, 축구와 야구 경기는 7월부터, 농구와 배구 경기는 10월부터 적용된다.

 

경기도 체육진흥과 남궁웅 과장은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경기도를 위해 ‘기회경기 관람권’을 더욱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1천 원의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산 상록수체육관 등 공공 체육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우선 설치해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다음과 같다.

 

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 수원FC, 성남FC, 부천FC1995, 안산그리너스FC, FC안양, 김포FC (총 7개 구단)

야구: KT위즈 (1개 구단)

농구: KT소닉붐, 고양소노스카이거너스, KGC인삼공사, 삼성생명블루밍스, 하나원큐 (총 5개 구단)

배구: 한국전력빅스톰, KB손해보험스타즈, OK금융그룹읏맨, 현대건설힐스테이트, IBK기업은행알토스 (총 5개 구단)

기회경기 관람권은 각 구단의 홈페이지와 예매 대행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과 등록증이다.

 

지난해 경기도는 만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등록 장애인과 동반 1인에게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료의 75%를 지원하는 ‘기회경기 관람권’ 정책을 시행했으며, 총 320개 경기에서 1만 2,564명이 이 혜택을 통해 경기를 관람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 및 프로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관람료 차이를 개선하고,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세종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