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6월 한 달간 다양한 호국 보훈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호국보훈감사축제 현장 © 송현주 기자 (마포구 홍보미디어과 제공) |
지난 1일, ‘제2회 호국보훈감사축제’가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려 보훈대상자와 가족, 시민 천여 명이 참석했다.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보훈대상자 예우와 일상 속에서 살아있는 보훈 실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념식과 함께 가수 권인하, 김흥국, 디그니티의 축하 공연, 56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으며, 보훈 문화·전시·체험부스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6월 6일에는 마포구가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위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으로 향하는 유족 190여 명의 참배 수송 버스를 지원했다.
20일에는 케이터틀에서 6.25 참전유공자 위문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마포구보훈회관과 6.25 참전유공자회 마포구지회 주최로 지역 내 백여 명의 6.25 참전유공자가 참석했다. 청소년 태권도, 성악, 군악대 공연과 기념식, 6.25전쟁무공수훈자 훈장전수, 6.25의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 김우춘 마포구지회 회장은 “참전유공자를 잊지 않고 뜻깊은 위문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후손들이 지난 역사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해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문금을 새로 만들고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인상해, 약 3천 2백여 명의 대상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명절 위문금은 설과 추석에 각 3만 원이 자동 지급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 덕분에 존재한다”며, “마포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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