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의식 및 안보의식 향상을 위한 ‘DMZ 평화열차’ 운행

경기도, 평화의식 및 안보의식 향상을 위한 ‘DMZ 평화열차’ 운행

 

경기도는 지난 6월 29일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의 첫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7월 2일에는 두 번째 평화열차가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을 거쳐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115명의 승객이 탑승하였다.

 

 [코리안투데이] DMZ 평화열차-경기도 © 김나연 기자

 

 [코리안투데이] DMZ 평화열차-경기도 © 김나연 기자

 

본 열차는 4량의 전동열차로, 내부에 화장실이 없는 다소 불편한 환경에서도 승객들은 경기도 DMZ OPEN FESTIVAL과 평화열차로 랩핑된 도라산행 열차를 타고 여행의 흥분과 기대감 속에서 100분간의 열차 운행을 즐겼다.

 

이번 운행은 임진강역에서 하차하는 자유여행 형식으로 진행되며,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DMZ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 삼행시와 시 낭송 등의 열차 내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임진강역에서는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DMZ 생태관, 생생누리,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 그리브스, 독개다리, 평화랜드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운행에 참여한 조정숙 여행객은 “경기도 DMZ 평화열차로 랩핑된 열차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민간인 출입 통제 지역을 여행하면서 아이들에게 생생한 안보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전쟁과 평화, 안보와 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많은 도민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평화열차에는 문화해설사와 통일다큐멘터리 감독이 함께하는 문화 및 토크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승객들은 더욱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의 평화 의식 함양과 DMZ의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월 첫째 및 셋째 주 토요일에 평화열차를 계속 운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DMZ의 평화적 가치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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