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동 ‘한동길 참치본점’, 예약 방문으로 창가석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참치 코스요리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한동길 참치본점’은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창가석에서 맛있는 참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다찌석뿐만 아니라 널찍한 내부 자리들도 많아 단체 모임에도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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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안투데이] 한동길참치 이미지 © 박수진 기자

참치 하면 비싸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한동길 참치는 만족스러운 가격대로 제공됩니다. 특히 점심 특선 메뉴로 참치회정식, 참치 갈비정식, 해물특선탕, 회덮밥, 초밥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누구나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우리는 프리미엄 참치 코스요리 2인을 주문했습니다. 참다랑어 새도로, 꼬리살 등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었고, 스페셜 메뉴마다 오도로, 주도로, 가마도로 등 부위별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참치회는 양이 아닌 부위별로 차이가 난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주류를 곁들이고 싶어 진도 홍주로 만든 홍주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붉은색을 띠는 이 술은 참치의 색과 잘 어울려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이미지 © 박수진 기자

풍부한 밑반찬과 스끼다시

참치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밑반찬은 매우 다양합니다. 생선구이, 옥수수 버터구이, 계란찜 등 입맛을 돋우는 요리들이 나와 본 요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구운 생선살은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전복죽으로 속을 따뜻하게 데운 후,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참치 코스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새우장 초밥이 나와서 참치를 맛보기 전부터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신선하고 붉은 빛깔의 참치회가 가득 담긴 근사한 한 상이 나왔습니다. 2인분이지만 양이 넉넉했고, 금가루가 더해진 고급스러운 비주얼에 매혹되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이미지 © 박수진 기자

특별한 참치회와 홍주 하이볼

부위마다 다른 색감과 생김새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홍주 하이볼과 함께 제대로된 참치 먹방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에 싸서 와사비를 올려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냉동 참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함과 맛이 느껴졌습니다.

참치 내장젓갈도 비리지 않고 참치회의 맛을 극대화해 주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참치회의 매력을 한껏 느끼며 인생 최대의 참치회를 맛보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담근 귀한 주류를 서비스로 주셔서 한 입 마셔보았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말고기가 떠오르는 비주얼과 함께 쫄깃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칼칼한 우동과 새우튀김, 마끼까지 나와서 더욱 놀라웠습니다. 매콤한 국물로 약간 기름졌던 회의 맛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끼는 탄수화물이 들어가니 배부른 것도 모르게 싹쓸이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