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는 ‘숏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숏핑’이란 숏폼(short-form) 영상과 쇼핑(shopping)의 합성어로,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특히,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의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틱톡 라이브 커머스 이미지© 윤예나 기자 |
숏폼 영상은 주로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짧고 강렬한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적합하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S의 빠른 피드 속에서 손쉽게 소비될 수 있는 숏폼 영상은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데 효과적이다.
숏폼 영상을 통한 마케팅의 성공 사례는 다수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 뷰티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신제품 립스틱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한 후, 단 24시간 만에 해당 제품의 판매량이 200%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또 다른 패션 브랜드는 틱톡에서 챌린지를 진행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 매출 신장을 이루었다.
소비자들은 짧은 영상에서 제품의 사용법이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신뢰감을 느낀다. 또한, 댓글을 통해 다른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나은 구매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
숏폼 영상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개인화된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와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쇼핑 형태도 주목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숏폼 영상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들 역시 짧고 간결한 콘텐츠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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