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7월 21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지만,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인 ‘마~어서대피’ 프로젝트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
경북도는 주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어서대피’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사전 예보 기능 강화, 1마을 1대피소 설치, 주민대피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폭우 동안 경북도는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12시간 사전예보제: 경북도는 위기관리대응센터와 안전행정실을 신설하여 사전 예보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폭우 예보를 사전에 받아 대비할 수 있었다.
![]() [코리안투데이] 이번 ‘마~어서대피’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 © 박정희 기자 |
1마을 1대피소: 각 마을마다 대피소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대피소는 선진 시설과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주민대피협의체: 마을 이장님들과 전문가들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대피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북도 내에서 상주 모서면은 누적 최고 강우량 689㎜를 기록했고, 북부권 24개 읍면동에서도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경북도의 ‘마~어서대피’ 시스템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사전 예보와 대피소 운영, 주민대피협의체의 협력 덕분에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북도의 ‘마~어서대피’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관 주도에서 주민 조직인 마을순찰대 주도로 대전환을 이룬 사례다. 이 시스템은 불편하고 지루한 대피에서 벗어나 선진 시설과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대피 의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위험하면 대피하고, 대피하면 행복한 선진 의식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마~어서대피’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여 더욱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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