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4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용인특례시는 지속적인 환경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입증했다.
![]() [코리안투데이] ‘저탄소 도시재이용수’를 살수 용수로 보급하고 있는 모습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4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 고양, 성남 등을 포함한 인구 51만 명 이상인 11개 도시그룹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용인특례시의 환경 개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3개 분야 21개 세부 지표에 대한 자체평가(70%)와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30%)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이동 오염원 관리, 시 특성을 반영한 계절관리제 추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전파와 참여 활동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 평가에서는 ‘저탄소 도시재이용수 공급시스템’을 도입해 살수 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도입, 미세먼지 대응 교육을 전 시민으로 확대한 사례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21㎍/㎥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7년 29㎍/㎥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한 수치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7㎍/㎥ 달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종합대책은 ▲사업장 관리 ▲이동오염원 관리 ▲생활 주변 배출원 관리 ▲시민건강 보호 및 참여 ▲과학적 관리 기반 구축 ▲정책 기반 마련 등의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올해는 734억 원을 투입해 6개 분야 60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가스열펌프 냉난방기 개조 지원, 미니수소도시 조성 등의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미세먼지 배출원별 맞춤 저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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