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급변하는 세계 환동해의 확장 얼음을 뚫고 북극을 열다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개최

포항시 급변하는 세계 환동해의 확장 얼음을 뚫고 북극을 열다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개최

 

2024년 7월 25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급변하는 세계 환동해의 확장 얼음을 뚫고 북극을 열다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환동해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포항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북극 항로 개척을 통한 환동해 확장 전략의 필요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제12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단체사진     ©박정희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일보와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기조 강연에서 북극해 빙하 해빙의 긍정적 기대 효과인 항로 단축과 어업 구역 증대 등을 설명하며, 북극 개발 및 항로 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이콥 이스보셋센 (Jacob Isbosethsen) 중국 주재 그린란드 대표는 그린란드의 해양 생태계 변화와 북극 개발에 대한 국가 간 보존과 공동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해양대학의 리민동 교수는 중국의 북극정책과 자원 개발을 위한 한국과 중국 간의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영산대학교의 김기태 교수는 러시아의 북극해항로 활용과 동해와 북극항로의 경제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극지연구협력센터의 서현교 센터장은 북극경제이사회 활동과 포항시의 북극 경제 참여 방안을 제안했다.

 

배규성 배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정훈 한국-시베리아센터 소장, 김민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최수범 인천대 북방물류 교육협력 및 인력양성사업단 부단장, 김진홍 전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포항 영일만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북극항로 개척과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2030년이면 본격적인 북극항로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극항로 최전진기지인 영일만항을 물류 허브항으로 구축하고, 포항을 환동해 경제권 허브 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포항시는 환동해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북극 항로 개척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포항시의 이러한 노력은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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