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6일 임기수 전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대표에게서 세종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임기수 전 대표는 지난 6월 3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200만 원을 기부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 기부를 완료했다.
옛 연기군 남면 양화리 출신인 임 전 대표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도 4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현재 춘천에 거주 중인 그는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춘천에서 타이어 판매 수리점에서 일을 시작해 타이어 판매점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 [코리안투데이] 임기수 전 한국타이어 춘천판매점 대표, 2년간 총 900만 원 쾌척 © 이윤주 기자 |
40여 년간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로 ‘춘천의 기부왕’으로 불리며,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나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기수 전 대표는 “기부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며 “기부를 통해 내 고향의 이웃들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고향인 세종을 잊지 않고 해마다 고향 사랑의 정성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뜻깊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2024세종고향사랑 기부제 세종의아들 임기수대표 © 이윤주 기자 |
이 기부 소식은 세종시민과 전국의 기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