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푸른 거리, 세종시 가로수돌보미 활약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푸른 거리, 세종시 가로수돌보미 활약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참여를 통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가로수돌보미’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마을 수목 관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시민 가로수돌보미’는 단체 또는 개인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직접 가로수, 띠녹지 등 마을 수목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2020년 9개 동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현재 14개 동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푸른 거리, 세종시 가로수돌보미 활약

 [코리안투데이] 세종시민 환경정화 및 가지치기 등 활발한 활동 © 이윤주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384명의 시민이 가로수돌보미 활동에 참여했으며,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무려 5,796명에 달한다. 이들은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가로수 주변 환경정화 활동, 잡초 제거, 물주기, 가지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로 환경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있다.

 

시는 반기별로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하는 등 가로수돌보미 활동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로수돌보미는 연중 상시 모집 중으로,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시민이 직접 가로수를 돌보며 관리하면서 즐거운 추억도 쌓고 가로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로수돌보미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세종시의 가로수돌보미 사업은, 마을 수목 관리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으며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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