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우리행복센터(대표 이경숙)는 8월 11일부터 김포 관내 거주 글로벌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축구교실 청소년들과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가운데 이경숙 대표) © 서영숙 기자 |
이경숙 대표는 김포에는 약 1,600명의 글로벌 청소년들이 있는데, 국제결혼 가정의 청소년을 비롯하여 중도입국 청소년, 영주권 가정의 청소년, 특별기여자 가정의 청소년 등 배경이 다양하고, 그들이 구사하는 한국어 수준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후원회장을 맡은 (주)선진펌프카 대표는 ‘축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다. 문화와 언어를 초월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을 가진 운동이다.’라고 말하면서 ‘골을 넣거나 멋진 플레이를 할 때의 기쁨, 실수했을 때의 실망, 경기에 집중하는 열정적인 모습 등은 모두 글로벌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훌륭한 비언어 수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글로벌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드리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되었다.’고 후원 동기를 밝혔다.
축구교실 운영 소식을 접한 (現)더풋볼 아카데미 최우호 코치는 ‘글로벌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축구 기술은 물론 인성도 가르치고 싶었다.’면서 재능 기부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 놓았다.
축구교실을 통해 글로벌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자신감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유진에어택, ㈜선진펌프카, ㈜대한개발, ㈜금강건영, ㈜자연과 사람들, ㈜경선산업개발, ㈜미래건설 등 많은 기업들이 후원자로 나섰다.
이경숙 대표는 ‘글로벌 청소년들의 가족을 대표하여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축구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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