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10월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 내 100개소의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금속 간이측정 및 환경부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놀이시설, 키즈 카페, 어린이집, 유치원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는 장소로, 환경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아, 환경성 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어린이집 보육실 실내공기질 농도 측정 |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확인검사 및 지도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도료와 마감재, 합성고무 바닥재 등에 대해 중금속 간이측정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가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이상일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더욱 철저한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 지정 검사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토양의 기생충란 검출, 목재시설의 방부제 사용 여부, 실내 공기질 농도 등 다양한 요소를 점검하여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활동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관리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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