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한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 마무리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26일부터 6회에 걸쳐 ‘여름철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수지구 한 임대아파트 단지를 끝으로 종료됐으며, 총 150곳을 방문하여 위기가구의 고충을 청취하고, 제보받은 21가구에 대해 초기 상담을 진행했다.

 

 [코리안투데이] 여름철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부스에서 참여 기관 직원들의 기념촬영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정서, 심리, 경제, 주거, 일자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복지 대상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하절기와 동절기에 각각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 진행된 동절기 무한돌봄센터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14가구를 발굴하여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여름철 무한돌봄센터는 폭염에 취약한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처인구 이동읍을 시작으로 지역 내 모텔, 원룸, 고시원, 임대아파트, 지하철 역사 등 150여 곳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에는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를 비롯하여 처인·기흥·수지 무한돌봄네트워크팀, 용인드림스타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용인지역자활센터, 용인시자살예방센터, 용인시 주거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여 협력했다.

 

센터는 주거 취약지역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상담 창구를 설치하여 위기가구 제보 방법을 홍보하고, 일반 주민들에게도 정신건강, 일자리, 복지제도 등에 관한 상담을 제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에서 제보받은 21가구를 대상으로 초기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후 공적급여, 민간지원, 통합사례관리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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