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 중… 전국에 강한 비바람 예상

 

 

기상청은 8월 14일 현재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라고 발표했다. 태풍 ‘카눈’은 현재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말 사이 한반도 전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동반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해안 지역과 저지대에서는 침수 및 산사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태풍 ‘카눈’은 현재 동중국해를 지나 북상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70hPa, 최대 풍속 130km/h(초속 36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는 15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경로와 영향 지역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코리안투데이] 태풍 카눈 경로  © 박정희 기자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전국적으로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0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지역에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고 있으며, 산간 지역에서는 산사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파도와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선박과 해상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므로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와 가축 보호를 위한 조치가 요구된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교통 혼잡과 항공기 결항이 예상된다. 철도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고, 각종 교통수단의 운행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항공기 운항도 태풍의 영향으로 지연 또는 결항될 가능성이 높아 공항 이용객들은 항공사와의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공공시설과 건물 관리자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 유리창 파손에 대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준비하고, 응급 장비와 약품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태풍 ‘카눈’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비상 대책본부를 가동해 각 지자체와 협력하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해안가와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대피소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기상 정보를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과 정부는 시민들에게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시간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태풍 경로와 강풍, 폭우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

비상시 사용할 물과 식량, 손전등, 응급 의약품 등 필수 용품을 미리 준비.

거주지 인근의 긴급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고, 대피 계획을 세움.

태풍이 접근하는 동안 차량 이동을 자제하고, 꼭 필요할 경우 차량은 안전한 장소에 주차.

높은 파도와 해일에 대비해 해안가나 강변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

 

태풍 ‘카눈’이 다가옴에 따라 전국민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과 정부는 태풍 경로와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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