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사)대한미용사회 인천남동구지회 한마음봉사단이 서창이동복지관을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미용 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전했다.
봉사단은 미용 봉사활동으로 저소득 노인 ․ 장애인 100여 명의 머리를 깨끗하게 다듬었다.
남동구는 미용봉사 지원을 위해 한마음봉사단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연계하여 전동이발기 35개를 후원했다.
[코리안투데이]미용사회 한마음봉사단, 무더위 잊은 미용봉사] © 김현수 기자 |
현장에서 바닥을 쓸며 봉사에 함께한 박종효 구청장은 “무더위도 잊은 채 외롭고 힘든 이웃을 위해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봉사단원분들이 있으셔서 우리 남동구가 더욱 살기좋은 도시가 되고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코리안투데이]미용사회 한마음봉사단, 무더위 잊은 미용봉사] © 김현수 기자 |
김미숙 단장은 “비록 무덥고 힘들지만 저희가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시며 미용 후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피로가 싹 가시고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저희의 손길을 원하는 분들이 계신 구석구석을 찾아 행복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마음봉사단은 남동구미용사회(회장 김미숙) 회원 3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이며 20여 년 전부터 꾸준히 미용 봉사를 해오다 지난해 ‘한마음봉사단’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매달 하루를 정해 남동구 소재 사회복지관, 행정복지센터, 요양원 등 2곳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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