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에 위치한 그린나래 어린이집(원장 한정아)이 20일 원아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 26개를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그린나래 어린이집이 주관한 ‘희망드림 착한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모은 작은 금액이지만 그 의미는 크다.
‘희망드림저금통’ 캠페인은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채워 오면 반려식물을 선물받는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은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소담동 그린나래 어린이집 원아들의저금통 기부 © 이윤주 기자 |
올해 그린나래 어린이집이 기부한 26개의 저금통은 관내 위기가구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병국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정아 그린나래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미래 세대가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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