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통약자, 누리콜로 편리하게 국가건강검진 받는다"

  © 이윤주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교통약자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정수)와 손잡고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한다.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누리콜 타고 편리하게 국가건강(암)검진 받자’라는 주제로, 세종시 내 중증장애인 및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약자들이 국가건강검진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국가건강검진 항목에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 6개 항목이 포함되며, 이 중 하나 이상의 검진을 받을 예정인 누리콜 이용자는 검진 3일 전까지 누리콜 콜센터(1899-9042)에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운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검진 항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누리콜]이용안내포스터  © 이윤주 기자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무료 운행 지원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건강검진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어 건강 위험 요인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및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과 건강권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누리콜 운영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선정된 공익사업으로 2021년부터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23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종시 교통약자들의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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