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시민들의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해 실시한 ‘2024년 건강 체중 매니저’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 속에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2024년 건강 체중 매니저는 생활체육지도사의 실시간 Zoom 강의를 통해 진행되는 비대면 집 훈련(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5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3기수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총 7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걷기 앱(워크온)을 사용해 걷기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체성분 검사(인바디)를 진행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율이 46.8%에서 37.1%로 9.7%p 감소했으며, 체지방률과 내장지방 면적 등 비만 관련 지수도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특히 걷기 실천율은 30.6%에서 59.7%로 29.1%p 증가하였으며,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5.5%에서 88.7%로 증가했다. 응답자 중 93.5%는 지속적으로 몸무게 조절을 위해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자기효능감도 높아졌다.
장연국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비만 예방 의식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비만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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