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고령의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중장년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보호자와 중장년 발달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지역 장애인과 소통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 변아롱 기자 |
양천구가 고령의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장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 지원 사업인 ‘연리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되면서, 양천해누리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발달장애인 3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동행단을 구성, 발달장애인 가정과 1:1 매칭하여 매월 공적 서비스 연계, 여가활동,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가구별로 필요한 지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생활을 개선하고 있다.
한 참여자는 “오랫동안 집에서만 지내던 아들이 외부 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 보호자의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천구청장 이기재는 “고령 보호자와 중장년 발달장애인이 걱정 없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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