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소년수련관(관장 조인호)은 지난 10월 26일 금광정 활터에서 청소년 국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4년 하반기 전통무예 체험활동인 ‘활 명수’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차로,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회는 60m 거리의 과녁을 목표로 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순의 발시로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
[코리안투데이] 전통 무예 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자신감과 전통문화 이해 증진 © 이명애 기자 |
개인전에서는 안성중학교의 이상원 학생이 1등을 차지했고, 초등부에서는 비룡초등학교의 임지후 학생이, 중등부에서는 안성중학교의 이상민 학생이 2등을 차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활 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국궁을 통해 전통무예를 배우며 내 자신감이 커졌고, 친구들과 함께한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안성시청소년수련관 조인호 관장은 “이번 국궁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무예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