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11월 9일 뮤지컬 <배니싱>을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배니싱’은 사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원과 소멸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의학도 ‘의신’과 ‘명렬’이 뱀파이어 ‘케이’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으며, 2023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상연되며 국제적인 호평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뮤지컬… 안성 시민 특별 할인 혜택 © 이명애 기자 |
주요 출연진으로는 <레드북>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주민진이 ‘케이’ 역을 맡고, ‘의신’ 역에는 배우 정민, ‘명렬’ 역에는 조훈이 출연하여 무대를 채운다. 이번 공연은 세 명의 배우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이루어지며,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무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맞춤아트홀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안성 시민 3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 가격은 R석 66,000원, S석 5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안성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