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작전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11월 6일 특별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전승민 문학평론가가 진행하며,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 강좌 개최 © 지승주 기자 |
인천 계양구 작전도서관(관장 한양진)은 한국 작가 한강의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특별 강좌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11월 6일(수) 저녁 7시, 작전도서관 2층 늘배움터에서 <고통으로의 몰입, 그리고 회복-한강의 문학 세계>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특강은 문학평론가 전승민이 진행하며, 그의 저서 *‘만질 수 없음을 만지는 언어: 촉각의 소노그래피-한강의 희랍어 시간’*을 바탕으로 한강 작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전 평론가는 한강의 주요 소설과 시를 비평적으로 분석하면서, 한강 문학에 나타나는 개인과 역사적 차원의 폭력, 고통, 회복의 테마를 다룰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중은 한강 작가가 고통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이해하고, 그녀의 문학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의는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에 관심이 있는 예비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강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한 감상과 비평이 포함되어, 청중들이 그녀의 문학적 성취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전도서관의 한양진 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번 특별 강좌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문학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강좌의 수강 신청은 10월 30일부터 계양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강연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작전도서관(☎032-269-97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