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 울산시가 AI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10월 31일 시청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여 2단계 고도화 계획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관광 맞춤 서비스, AI로 진화하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기반 맞춤형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로, 관광객이 울산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최적화된 여행 일정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가족 여행객이라면 아이들이 즐길 만한 체험 활동과 편리한 동선까지 맞춤형 일정이 제공되며, 연인이나 단체 관광객 등 다양한 유형에 따라 세분화된 여행 큐레이션을 통해 관광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대왕암 © 현승민 기자 |
빅데이터와 연계한 울산 관광의 미래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관광 플랫폼 ‘왔어울산’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해오름동맹 도시들과의 관광 온라인 체제를 연계해 지역 간 협력도 강화한다. 이미 2022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1단계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올해 5월에 첫 고도화를 마쳤다. 2단계 고도화는 오는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울산시는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혁신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첨단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울산의 비전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울산은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관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능형 관광 생태계가 구축되면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