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는 10월 30일 세종문화원 대강당에서 제44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6·25 전쟁 중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민간인 호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세종시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리안투데이]제44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 이윤주 기자 |
위령제는 불교와 기독교 의식을 통해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으로 시작했다. 이어 소완섭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 회장의 추념사와 최민호 시장의 추도사, 헌화와 분향이 이어져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았다. 소완섭 회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희생을 잊지 말고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을 강조했으며, 최 시장은 “현재의 자유와 평화는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그들의 정신을 영원히 계승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