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재가 치매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켜줘 홈즈’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수구 보건소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프로그램으로, 치매 환자 가정에 다양한 안전 장치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재가 치매어르신 가구 위한 ‘지켜줘 홈즈’ © 김현수 기자 |
지난 10월, 연수구는 50가구에 ‘안심홈패키지’를 설치 완료했다. 이 패키지는 ▲홈캠(실시간 집 안의 안전 확인) ▲움직임 감지 센서 ▲미끄럼 방지 매트(바닥의 물기나 습기 등으로 인한 낙상 예방)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장치들은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설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1%가 ‘안심홈패키지’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5%는 이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는 연수구 주민들이 이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지원 대상자(치매 가족)는 “어머니 혼자 집에 계실 때마다 항상 불안했는데, ‘안심홈패키지’를 받고 나서는 출근이나 외출 시 마음이 놓인다.”고 전하며, 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했다.
‘지켜줘 홈즈’ 사업은 매년 증가하는 치매 어르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가족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치매 환자들은 종종 일상 생활에서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예방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연수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심홈패키지’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연수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수구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것이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재가 치매어르신 가구 위한 ‘지켜줘 홈즈’© 김현수 기자 |
연수구는 앞으로도 ‘지켜줘 홈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과 가족들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안전 장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치매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연수구의 ‘지켜줘 홈즈’ 사업은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가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치매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수구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