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된 세계적인 환경상 ‘어스샷 상’ 시상식에서 한국의 환경 솔루션이 세계 무대에 소개될 기회를 가졌다. 환경재단(최열 이사장)은 한국 최초의 어스샷 상 공식 노미네이터로서,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적 환경 솔루션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어스샷 상은 ‘환경 노벨상’으로 불리며, 자연보전, 대기 정화, 해양 재생, 쓰레기 없는 세상 만들기, 기후 문제 해결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에 의해 2020년에 창립되었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환경재단 및 어스샷 상 로고. 자료: 환경재단 |
2024년 어스샷 상 수상자로는 알틴 달라 보전 이니셔티브, 그린 아프리카 청년 조직, 자연과 사람을 위한 하이 앰비션 연합, 킵 잇 쿨, 어드밴스드 써모볼타익 시스템즈 등의 15개 결선 단체가 선정되어 각 100만파운드(약 19억원)의 상금을 지원받게 된다. 환경재단은 이들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그들의 성과가 국내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재단은 국내에서 어스샷 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에게 상시 지원을 제공하며, 2025년에는 공개 모집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경 대표는 “한국의 혁신적인 환경 솔루션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표했다.
자세한 내용 및 노미네이션 과정에 대한 정보는 환경재단 국제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재단은 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