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 선정’에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부문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2023년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전화 기반 초기상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해왔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신기순 기자 |
이번 시범사업에서 아산시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시스템은 취약계층의 복지 상담과 연계 과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오는 12월 전국적으로 확대 개통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기석 사회복지과장은 “실직, 휴·폐업, 질병, 소득 상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한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산시는 상시적인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행정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매년 9,000여 가구 이상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공적 자원과 민간 자원을 연계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은 아산시의 지속적인 복지행정 강화와 기술 도입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더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