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동장 박미애)이 추진한 ‘꽃피는 고운동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고운한글정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20일 완공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밤의 정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화려한 조형물과 조명이 어우러져 한층 더 매력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고운한글정원은 고운동의 5대 마을정원 중 하나로, 사계절의 변화를 반영하는 독특한 디자인과 풍경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정원은 실개천 꽃복숭아길, 고운빛의거리, 곤충정원, 솔뜰정원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더하며 고운한글정원을 찾는 발길을 한층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고운한글정원 경관조명 점등 © 이윤주 기자 |
박미애 고운동장은 “한겨울의 밤, 고운한글정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운동은 이번 경관조명을 계기로 정원의 기능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지역의 허브로 확대하고자 하며, 향후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계절별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